호모시스테인은 메치오닌에서 메칠기가 탈락되는 demethylation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작은 sulfur-containing amino acid로 methionine cycle에서 중요한 대사산물이다. 이 탈락된 메칠기가 우리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DNA methylation을 비롯한 transmethylation에 쓰인다1). 이 호모시스테인이 충분히 대사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B군이 필요하다. 엽산(vitamin B9)과 비타민 B12(cobalamin)가 호모시스테인에 다시 메칠기를 달아주는 remethylation과정에 관여하고 있고 비타민 B6의 활성형인 pyridoxal 5'-phosphate가 호모시스테인의 transsulfuration 에 관여한다.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상승은 식이상 결핍이나 유전적인 비타민 결핍, 또는 효소기능의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 1992 년의 한 보고서에서 steegers-Theunissen 등이 처음으로 임신초기 반복유산이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상승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최근의 많은 연구들이 이런 관계를 확인해 주고 있다8),11)-12). 엽산의 대사 과정과 특히 고 호모시스테인 혈증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과정이 그림 2(Fig. 2) 에 나와 있으며 임신 주수별 호모시스테인의 평균 농도가 표 1(Table 1)과 그림 1(Fig. 1)에 잘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