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을 포함한 5가지 이상의 생활습관인자를 개선하는 것이 배란장애로 인한 불임 위험을 80%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산부인과학저널'에 하버드의대 윌레트 박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 남성의 정자수 감소등에 의한 불임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한 불임과의 연관성은 연구되지 않았다.

미국및 유럽에서는 약 6쌍의 부부당 1쌍 정도가 불임 문제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 배란장애가 이 같은 케이스의 약 60% 정도에서 나타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만7544명의 결혼한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신체 운동이 배란장애를 가진 여성이 불임이 될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단가불포화 트랜스 지방비, 동물성 혹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 섬유질 섭취및 식이중 혈당지수를 포함한 탄수화물 섭취, 저지방 혹은 고지방 유제품 섭취, 철분 섭취량, 멀티비타민 섭취, 체질량지수, 신체활동도가 배란장애 여성에서 불임 발병 위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트랜스지방및 탄수화물로 부터 더 적은 당분을 섭취하는 반면 단백질은 많이 섭취 특히 동물성 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할 수록 할 수록 불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고 철분과 멀티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고 체질량지수가 적으며 매일 오랜 시간운동을 할 수록 불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 섭취와 관련해서는 놀랍게도 저지방 유제품 보다는 고지방 제품 섭취가 불임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이 불임 위험을 줄이는 인자중 5가지 이상을 지키는 여성이 한 가지 인자도 실행하는 않는 여성에 비해 배란장애에 의한 불임 발병 위험이 6배 가량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