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기적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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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좁은길9191 작성일2015-09-26 조회1,692회본문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만 44세 난임여성입니다. 결혼 13년째구요 2010년 외국에 있다가 잠깐 들어와서 전주에서 인공수정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다시 외국에 나가 있는 중에 2011년 자연임신 되었는데 8주차에 계류유산 되었습니다. 그후 계속 자연임신 시도했는데 안되더군요
그러다가 올해 6월에 비자 갱신떄문에 잠깐 한국에 들어와 올해 7월 10일 서울 아산 병원에서 시험관 시숧 1차시도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난자 7개 채취해서 3개 수정란 이식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제 나이가 너무 많아서 확률이 1%라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저는 그 1% 확률에 제가 들어갈 수 있다고 믿으면서 기도하면서 했었는데 참 마음이 많이 무너지더군요
이제 비자가 나오면 미국으로 다시 들어가야하는 상황에서 시댁에서 한 번 더 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시는데 제 나이 때문에 확률이 1%라는 말은 차마 못하고 죄송한 마음에 마음만 아프네요
솔직히 저희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서 그 부분도 많이 부담이 됩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할 때도 정부 지원금 보조를 받았는데도 나머지 부분을 감당하는 것도 너무 벅차서 친정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제 나이에 시험관 시술하는 것이 정말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괜히 몸고생 마음고생하며 없는 형편에 부모님들께 부담만 드리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울적합니다.
그리고 만약 가능성이 있어서 정말 희망을 갖고 다시 해 본다면 제가 언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참고로 7월 10일 시험관 1차 시술, 7월 26일 생리 시작 , 8월 17일 생리 시작, 9월달은 아직까지도 생리를 하지 않고 있네요.
만약 시험관 시술을 다시 한다면 언제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좋을까요?
제 친정이 전주라서 광주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확실한 날에 가서 진료받고 싶네요.
그리고 정말 죄송하지만 서울 아산 병원에서 저랑 저희 신랑 모두 검사를 다 받았는데 검사는 다시 안받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부지원 보조금을 받으려면 어떤 서류를 준비해 가야 하는지요?
추석 명절인데 죄인인 것처럼 구석방에 앉아서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제 연락처는 010-8288-7442 입니다
바쁘신 중에 너무 길게 편지를 쓴것 같아서 죄송하구요
긴글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추석 명절 보내세요!!
답변
미래와희망님의 댓글
미래와희망 작성일
안녕하세요?
여러모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 생리가 시작하기 일주일전에 내 원 하시 구요
목요일 오후 시간은 피해서 오시면 됩니다
부부가 같이 오셔서 상담을 하시면 더 정확한 진행과정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시험관아기시술을 바로 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자궁 내시경 검사 등 임신이 되지 않는 다른 원인을 찾아보는 검사를 먼저 할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시술여부는 결정해도 늦지 않게습니다
44 세여도 임신은 가능합니다. 단 확률이 떨어지는 것이니까 실패로 인해 여러 생각들이 많으 실 줄 알지만 용기를 가지고 내원해서 뵙도록 하지요 명절 잘 보내시고 오셔서 상담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