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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wajin 작성일2012-01-12 조회1,368회본문
당장 수술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재검 하려 올라갔더니 사이즈가 3.7정도 되니 아직 수술할 단계는 아닌것 같다고 3개월후에 다시 올라오라더군요..
그 3개월 사이 한약을 복용했어요
어혈을 풀어주며 노폐물을 빠지게 한다는 약을요
그리고 다시 아산병원으로 가니 3.7정도 된 사이즈가 4.1로 커졌으며 그 옆에 3.5짜리가 다시 생겼다고 하더군요
수술을 해야할것 같다면서요,,,
일단 수술은 아까운데서 한다고 하면 내려왔습니다
그후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본원에선 수술대신에 알코올을 주입하는 시술을 하는걸 알았습니다
결혼한지 2년이 다되어가구요 아직 출산경험이 없어 수술을 한다는게 많이 부담이 됩니다 수술을 하더라고 호르몬 치료가 3~6개월 가량 해야한다하니
걱정도 많이 되구요
생리통은 첫날 배가 싸~한 정도밖에 없었구요 병원엔 단순하게 배란일 잡으러 갔다가 자궁내막증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별한 통증은 없었습니다 생리도 한 30일 주기이구요..
저 같은 경우에도 알코올을 주입하는 시술이 가능한지요,,,?
여기저기선 사이즈가 4이상 이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고 5이상이면 수술해야한다고하고,,말들이 많더구요
저희가 주말부부라 늦게 생기는거니 했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병원가기전 예약을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님이 다녀오신 병원에서도 이러한 시술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현재 이사라 선생은 이대목동병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을 하여도 재발율이 90%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또한 복강경을 통한 난소낭종제거술은 낭종제거시 정상 난소 조직이 열성손상을 입어 배란기능과 호르몬 분비기능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어 가임여성 중 임신 준비 중이거나 분만력이 아직 없는 분들이라면 수술을 하는데 매우 신중하게 접근을 해야 합니다.
난소가 두 개라고 하나 정도는 대충 해도 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며 말씀하신 대로 양쪽에 생길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생길 때마다 수술을 하는 것 역시 말이 되질 않지요.
불임전문의가 아닐 경우는 대개 임신이 되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으므로 수술을 권유하는 경향이 강하나 저희들의 경우는 그렇게 수술을 한 후 불임환자가 되어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므로 늘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편입니다.
경화제거술 역시 재발율이 높고,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없이 쉽게 수면마취로 가능하고 시간도 약 20분 정도면 충분하며, 당일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시간되시는 대로 한 번 내원해서 저와 자세한 상담을 해본 후 가능한 지여부 등을 살펴 보도록 하지요ㅕ.
이러한 시술을 모르는 산부인과 선생님들은 제가 어디서 혼자 개발한 사술 아닌가 하시지만 공부가 부족한 분들이고, 제가 만든 시술법도 아니랍니다.
국내에도 대학병원의 연구 논문이 여러 편 있고, 세계적으로 수천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대안적인 환자친화적 시술방법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