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께 문의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궁금이 작성일2010-12-06 조회1,493회본문
원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2003년 결혼하여 남성요인으로 불임기간 7년째 입니다.
저는 타병원 및 귀 원 포함 인공수정 1회 및 시험관시술 7번을 하였는데 단 한번도 착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혼 전 임신경험이 있었기에,, 열심히 시험관 하면 언젠가는 되리라 믿었는데 계속되는 실패로 이젠 거의 포기 단계입니다.
자궁경도 해 보았고 면역치료, 자궁수축,, 다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ㅠ.ㅠ
제가 시험관만 하면 과배란으로 너무 고생을 하고 체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이제 저희 부모님과 남편은 시험관은 절대절대 하지 말자고 하십니다.
생기지도 않은 아이때문에 사람잡는다구요,,
하지만 저는 포기가 안되어요 ㅠ.ㅠ
원장님은 제 마음 아실까요,,
저는 인공수정이라도 계속 해 보고 싶은데,,
시험관으로도 계속 실패만 되풀이되고,,
인공수정은 더더욱 성공율이 낮은데, 인공수정은 정녕 의미없는 것인지요??
남편 정자상태가 매우 안좋다고 하여 (기형정자 98%??) 선생님께서도 시험관만이 답이라고 하셨는데 계속 실패만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과 저희 부모님은 이제 난자체취는 절대로 하지 말자 합니다.
그런데 저는 포기가 절대로 안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공수정이라도 하면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요..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여러번의 실패로 인해 힘든 상황이시리라 생각됩니다.
인공수정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 가족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난자채취를 통한 시험관아기나, 인공수정 모두 결국은 과배란유도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자연주기 인공수정외에는 배란유도제나 주사를 통한 시술준비과정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결국은 비슷한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시험관아기시술도 자연주기나 최소자극법으로 할 경우 그 간의 힘든 정도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시도해볼수도 있답니다.
님의 마음속의 고통을 제가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수없이 많은 분들의 눈물과 한숨을 그 간 보아왔기 때문에 더더욱 최선을 다해서 님에게 다른 대안을 만들어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한가할 때 한 번 내원해서 저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지요.
길은 반드시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