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희망으로 지루한 기다림도 꾹 참고..
이번엔 좋은 결과 있으리라는 믿음을 저버리고는
오늘 내리는 봄비처럼 내 마음안에도 눈물이 한가득 흐릅니다.

아직 생리는 비치지 않지만 오늘 아침 피검 결과 통보 받았어요.
"0.1...비임신입니다"
바쁜시간 조율해가며 오고갔던 장거리 시간 투자..
아침마다 아픈 주사 놓아주고 따뜻한 찜질로 근육 뭉침
풀어주던 남편의 정성도 보람없이....
그렇게....두번째 실패네요.

내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든만큼 실망 또한 큽니다.
하루 종일 우울 모드....
라일락 향기 짙게 날리우고 짙어가는 신록이 너무나 싱그러운 오월
기다리던 임신 소식으로 행복이 플러스 되리라 했건만,, 왜?..왜?..

잔잔한 미소로 "좋은꿈 꾸세요" 하시던 원장님..
또 만나 뵐 수 있을지....
늘,,건강하시고 수고 하시어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