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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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590 작성일2010-04-20 조회1,754회본문
오늘 사는곳에서 피검사 했습니다.
수치 1.8이랍니다
이정도 수치는 약때문에라도 나오는 수치라던데...
벌써 세번째 실패....눈물도 안나오네요
수정란이 늦게 큰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랬는지....아님 제 자궁이 착상을 거부하는건지,...
난관수종,자궁경,유착제거 나름 장애물이 되는건 다 제거하고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대로 마음 비우고 관둬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네요
수치 1.8이랍니다
이정도 수치는 약때문에라도 나오는 수치라던데...
벌써 세번째 실패....눈물도 안나오네요
수정란이 늦게 큰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랬는지....아님 제 자궁이 착상을 거부하는건지,...
난관수종,자궁경,유착제거 나름 장애물이 되는건 다 제거하고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대로 마음 비우고 관둬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네요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경부쪽 문제 때문에 대학병원까지 왔다갔다 하느라 고생많으셨는데 결실이 없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실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한 분들이 느끼는 공통의 정서는 다 그렇습니다.
과연 될 것인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남은 치료법이 있는 것인지...
용기를 낸다는 것이 , 다시 힘을 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쉽게 한 번에 해결되서 저희병원을 떠나신 분들과는 다르게 실패라는 큰 고통을 경험하다보니 그 상처를 어떻게 비교하겠습니까?
하지만 아직 포기를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 생각합니다.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남아있고, 님의 나이 역시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답니다.
힘든 시간들이겠지만 잘 추스리시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시길 빕니다.
두어 달 후에 다시 뵙도록 하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