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의견이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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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망이 작성일2009-12-30 조회2,199회본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맘에 글을쓰게됐어요
제가 난관막힘인데 한쪽은 잘린상태이고 다른쪽은 조영제가 들어가지
않을정도로 꽉막힌상태라 지금껏 셤관을 해왔는데 매번 실패했네요
실패한원인을 찾다보니 제가 난관막힘임인데도 자궁에 물이 고여서
지금껏 착상이안된것 같다며 유착도있고하니복강경을 다시해서
나머지도 잘라내는게 좋겠다합니다
근데 나팔관을 잘라내도 다시 물이 고일수도있다면서 자궁결핵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껏 자궁내시경했지만 별이상없어거든요
다니던 병원에서 서울대병원을 소개해줘서 갔는데 자궁MRI 권하더군요
물론 복강경수술도해야하구요
비용도 부담스럽고 어짜피 수술할건데 꼭 MRI까지 찍을
의미가있나싶기도하구요
셤관을 여러번 했기에 그만큼 상처가 큽니다
선생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너무 답답한 맘에 글을쓰게됐어요
제가 난관막힘인데 한쪽은 잘린상태이고 다른쪽은 조영제가 들어가지
않을정도로 꽉막힌상태라 지금껏 셤관을 해왔는데 매번 실패했네요
실패한원인을 찾다보니 제가 난관막힘임인데도 자궁에 물이 고여서
지금껏 착상이안된것 같다며 유착도있고하니복강경을 다시해서
나머지도 잘라내는게 좋겠다합니다
근데 나팔관을 잘라내도 다시 물이 고일수도있다면서 자궁결핵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껏 자궁내시경했지만 별이상없어거든요
다니던 병원에서 서울대병원을 소개해줘서 갔는데 자궁MRI 권하더군요
물론 복강경수술도해야하구요
비용도 부담스럽고 어짜피 수술할건데 꼭 MRI까지 찍을
의미가있나싶기도하구요
셤관을 여러번 했기에 그만큼 상처가 큽니다
선생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소망했던 많은 일들이 때론 이루어진 기쁜 추억으로, 또는 해결되지 않은 채 마음속을 부유하는 갈망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아기를 기다리는 일은 님에게 가장 중요하기도 하고, 해결이 되지 않아 길을 찾기 어려운 난제로 남아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난관조영술을 다시 찍어서 난관수종이 있는 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팔관에 물이 찬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복강경이나 MRI를 찍을 필요는 없겠지요.
불임증을 치료하고, 검사를 하는 과정은 대단히 논리적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하고, 검사과정이 결과적인 시도방법을 바꿀 수 없다면 할 필요가 없는 검사를 한 것에 대해 의사와 환자의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님의 경우 난관에 물이 고인상태가 아니라면 자궁내시경검사 정도만 했으면 됩니다. 자궁결핵은 자궁내강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 이는 내시경으로 확인했으니까 남아있는 난관에 물만 차있지 않은 상태라면 시험관아기시술방법을 바꿔가면서 시도를 해보는 것이 복강경이나 다른 고가검사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잘 상의해보시구요.
새 해 복많이 받으시고 바라던 결실의 순간이 꼭 찾아오길 빕니다.
결국 다 잘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