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정말 빠른거 같아요...
벌써 유산하고 5개월이 지났어요...
그동안 나름대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 임신 소식에 또 무너지네요...

셤관 성공하고나서 수정에도 이상이 없으니 자연임신도 가능하겠다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는데요...
몇개월 동안 배란일을 맞췄음에도 어김없이 생리가 시작하는걸 보니...다시 맘이 무거워지네요..
20개 수정한 것중 5일배양으로 8개 남았다는 건 수정은 되는데 수정란이 세포분열중에 도태되는 확률이 높은건가요?
아니면 지난번 셤관할때 자궁내막이 좀 얇았었는데 그거 때문에 어려운 걸까요?

주변에 인공수정으로 임신한 사람을 보니 인공수정을 해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국가지원을 못받다보니 시험관 시술비용도 부담이 되고 그러네요..
다시 시작하면 임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유지는 잘 할수 있을까 많은게 두렵습니다..

다시 시작한다면 시험관만이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