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1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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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미맘 작성일2018-10-26 조회1,121회본문
안녕하세요... 둘째를 준비하는 엄마입니다.
이곳에서 인공1차를 진행해 보았으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무려 인공시술당일포함 12일 아침에 바로 생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결과를 알수도있다니 ㅋㅋㅋ 참... 씁씁했습니다.
선생님은 시술후에 인공도 확율이 낮을꺼라고 하셨어요 다른 인공하시는 분들에 비해서도.... 속상했으나 솔직히 말씀을 해주시는
김원장님이라 차라리 쓸때없는 기대는 하지 않아서 1차 실패를 알고도 버틸만 했습니다. 다른사람들에 배해서도 확율이 낮다고 하셨으니까
그이유는 남편의 정상 정자가 1% 밖에 되지 도 않고 저도 난관(나팔관길) 이 좋지도 않고 실제 나이보다도 많게 나왔습니다.
설마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된거였죠(1차실패)
1차때 실패하면 더이상의 인공은 의미가 없다며 시험관으로 바로 하셨어요... 그땐 왜이렇게 야속한지...
속으로 저는 "셤관까진 안갈꺼에요 설마요~"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ㅋㅋㅋ 이번주 월요일 셤관으로 정했고 더이상의 시간과 난자를 허비하고싶지 않았습니다. ㅠ,ㅠ
이제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1. 조영술결과 난관길이 무척이나 않좋았습니다. 그래서 인공주입할때도 길이 꾸불꾸불해서 무척 아팟었는데
채취가 제대로 잘 될수있을까요??
2. 질좋은 난자만 나와준다면 1%의 정자갯수와 상관없이 수정이 잘될수있나요??
3. 그리고 풍운중에 자연임신이 되었던 엄마들은 셤관 확율이 임신해보지 않은분들에 비해 성공율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맞는지요?
4. 마지막으로 자궁내시경은 할만한가요?? 물혹이나 다른방해 요소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나 당연 내시경만하고 끝내면 많이 아플꺼같진 않은데 제거시술을 했다면 마취가 풀린후에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약으로 컨트롤 할수있을지) 궁금합니다. 무서워요...
제 긴글 읽어주 셔서 감사드리구요
전반적인 글을 통해 제 상태로 보아 시험관 확율이 높은지 아님 인공수정때처럼 불리한 요소들이 많은건지도 갑자기 그것도 궁금합니다.
(앞전 과배란 약물로 인해 과배란을 유도했지만 양쪽 합쳐 2+3=5 정도 였답니다... 아.... 부작용은 걱정 안해도 될지 모르나 난자 갯수가 적어 냉동은 고사하고 신선을 할수나있을지... 이제 보니 그것도 걱정이 만만치 앉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그리고 아직 성공은 못했으나 저같은 난임 부부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분들 선생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도 꼭 1차 로또 되서 그땐 감사글 로 당당히 남기고 싶네요 ㅠ,ㅠ)
답변
미래와희망님의 댓글
미래와희망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공수정의 전제조건이 남편의 양호한 정액소견이라 다소 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답변을 드리면,
난관의 문제와 채취와는 별개 입니다. 그러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1%의 경우 본원의 특기인 imsi 6000배 특수 현미경으로 정상정자를 실시간으로 골라 난자와 결합시키면 되므로 이 점도 역시 문제되지 않습니다.
물론 자연임신하신 경험이 있으면 더 확률이 있다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 것은 모든 검사상 별 문제가 없을 경우이고
난관폐쇄나 남성불임이 증명된 경우는 별 비교 의미가 없겠습니다.
자궁내시경검사는 한 번 시험관아기시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에 대개 시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015, 대한보조생식학회)
통증은 심하지 않으며 난관조영술을 시행한 경우보다는 훨씬 양호하다고 아시면 됩니다.
시험관 확률은 다른 모든 부분이 동일하다면 일단 나이가 어린 순으로 높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난관폐쇄만 있거나, 배란장애만 있을 경우는 더 유리하겠지만 단순히 산술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답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도록 하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