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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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섭 作 <가족>
멋진 작품을 그리고 싶어하는 화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막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부는 수줍어하며 대답했다. '사랑이지요. 사랑은 가난을 부유하게, 적은 것을 많게, 눈물도 달콤하게 만들지요. 사랑 없이는 아름다움도 없어요.' ![]() 화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엔 목사님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목사님은 '믿음이지요. 하나님을 믿는 간절한 믿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고 말했다. 그는 목사님의 말에도 수긍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아름다운 무엇이 있을 것만 같았다. 때마침 지나가는 한 지친 병사에게 물었더니 병사는 '무엇보다도 평화가 가장 아름답고, 전쟁이 가장 추하지요.' 라고 대답했다. ![]() 순간 화가는 사랑과 믿음과 평화를 한데 모으면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았다. 그 방법을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이들의 눈 속에서 믿음을 발견했다. 또 아내의 눈에서는 사랑을 보았으며 사랑과 믿음으로 세워진 가정에 평화가 있음을 깨달았다. 얼마 뒤 화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가정' 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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